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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업 사택 단지 기본계획

주거단지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   기본계획   |   2019  기본계획 완료  |   대지면적:   39,000m2 (11,818.18PY)   |    건축설계: 엔이이디건축사사무소   

공동의 거주지 (Common Habitat)로 자리하다_ 
용인 석성산 주변에 낮고 비탈진 산자락 한편으로 기업 직원들이 거주할 주택단지가 조성된다. 시설은 집약적으로 배치되고, 녹지공간은 단지 중앙에 대규모로 조성되는 배치안이다. 녹지가 조성되는 곳은 전부터 경작지로 이용되던 곳이다. 볕이 잘 들도록 숲의 일부를 비워낸 곳이니, 숲의 입장에서 보면 복원이 필요한 개발된 공간이다. 집합주택이 계획되면서 이 큰 녹지공간이 다시 숲으로 건강하게 차오를 수 있게 하고, 동시에 거주자들은 숲을 퐁족하게 향유하는 이른바, 자연과 인간이 함께 거주하는 공동 거주지(Common Habitat)로서 공간을 계획하는 것이 계획의 방향이다. 

이를 바탕으로 두 가지의 세부 전략을 수립하였는데, 하나는 시설을 느슨하게 배치하는 것이다. 걷기와 쉼(Nature trail & Rest)의 공간을 적절히 배치하여 숲을 포함하여 단지 전체를 충분히 이용하도록 하는 전략이다. 열린 구조의 외부공간을 계획하여 어른들에게는 명상과 영감의 공간으로 아이들에게는 무한히 순환되는 놀이의 공간으로 가치를 가진다. 둘째는 단순한 구조의 녹지구성을 지양하고 다양한 숲의 형태를 구성하였다. 다양한 숲의 형태는 생물 다양성이 높고, 또한 거주자들이 즐길 수 있는 경관이 다채롭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단지가 계절의 변화, 숲의 성장, 일시적 자연현상 등이 만드는 인상적인 장면들이 일상의 시간을 채우는 거주공간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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